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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성카 23년 9월호] 성별은 능력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2023.09.08 | 게시자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 조회수 6335

직성카 23년 9월호 성별은 능력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성별은 능력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직성카 23년 9월호 성별은 능력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상장법인 10곳 중 6곳은 여성 임원 '제로'
여성 임원 '제로'


여성가족부 2021년 국가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상장법인 2,246개 중 여성 임원이 한 명조차 없는 기업이 1,431개에 달했습니다전체 상장사 2,246개 중 63.7%입니다.

임원 수로는 상장법인 전체 임원 32,005명 중 여성 임원 비율은 5.2%(1,668)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임원 비율이 50% 이상인 성평등 기업은 8개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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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순위에서도 우리나라는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29개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관리직 비율은 15.4%로 OECD 평균 33.2%보다 낮았고여성 이사회(임원비율은 4.9%로 OECD 평균 25.6%에 비해 한참 밑도는 수준입니다.


*유리천장 지수 : 고등교육 수준, 노동참여율, 임금 수준, 양육비용, 여성출산/육아휴가 권리, 남성 출산/육아휴가 권리, 경영대학 지원현황, 기업 관리직 여성비율, 기업 이사회 여성비율, 의회 내 여성비율 등 10가지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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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이미 시작된

유리천장깨기


유리천장을 깨트리기 위해 노력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일본은 정부의 적극적인 여성활약추진정책으로 인해 35~39세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을 201066.2%에서 202072.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노르웨이는 2003여성임원할당제를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상장 기업 이사회에 40%의 성별 할당제를 도입해 더 많은 여성을 이사회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유럽 국가 중 가장 소극적이었던 독일도 20211, 상장기업 이사진에 최소 1명의 여성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하는 여성임원할당제법안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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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강조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2018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여성 이사가 2명 미만인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211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21년 하반기부터 다양성을 충족하는 이사가 없는 기업의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양성의 초점은 여성 이사라고 콕 집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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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여성임원할당제가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여성을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해야 하는 법안은 없습니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16520]

165조의20(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총액[금융업 또는 보험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경우 자본총액(대차대조표상의 자산총액에서 부채총액을 뺀 금액을 말한다) 또는 자본금 중 큰 금액으로 한다]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하여야 한다.

20201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20228월까지 대기업 이사회에 여성 이사를 최소한 한 명 이상 두도록 의무화했지만, 여성 임원의 수를 남성과 여성의 비율로 맞춰 할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 임원을 의무적으로 두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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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 많으면

수익성 좋아진다.

 

2020년 맥킨지글로벌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인종과 성별 다양성이 높은 기업(상위 25%)들이 동종업계의 기업들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핵심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진 '리더팀'1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된 기업은 모든 리더가 남성으로 구성된 기업에 비해 25%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리더팀 여성이 30% 이상인 기업은 여성 리더가 없는 기업에 비해 48%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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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어떻게 해야 깨질까요?


여성의 사회 진출과 양성평등은 국가의 역량과 직결됩니다.
많은 국가가 다양한 정책으로 여성이 일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는 이유 역시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독려해 노동 시장을 확대하고 경제활동을 넘어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방탄' 유리천장을 깨트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다양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합니다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여성의 비율을 높이는 것과 같이 민간 부문에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기업 역시 출산이나 육아휴직 후 돌아오는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제도화하는 방식으로 유리천장을 깨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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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데일리] “살기 좋은 나라 1위 노르웨이 비결은 임원·육아휴직 할당제

https://buly.kr/C06AqbR

 

[매거진 한경] ‘젠더 렌즈부상하는 VC업계주목 받는 여성 리더 4인방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11100679b

 

[이코리아] 여성이 차별없이 일하는 세상을 만들자

https://www.ekore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148

 

[경향신문] 상장사 10곳 중 6, 눈 부릅뜨고 찾아봐도 여성 임원 제로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8060853005

 

[여성가족부] 2021년 상장법인 여성임원 비율 5.2%

http://www.mogef.go.kr/nw/enw/nw_enw_s001d.do?mid=mda700&bbtSn=709550

 

[우먼타임스] 공기업 '방탄' 유리천장...여성임원 비율 10%도 안돼

http://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72

 

[The Economist] Is the lot of female executives improving?

https://buly.kr/Awbcx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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